
울산 북부소방서는 6월 23일 오후 2시 울산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체계적인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잡해지는 재난 환경에 발맞춰 기존의 정형화된 각본(시나리오)에서 벗어나, 불시에 부여되는 메시지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은 북부소방서, 북구청, 북부경찰서 등 12개 기관 관계자 260여 명이 참여해 울산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착륙 중 엔진 고장에 따른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즉시 현장 지휘대를 투입하는 한편,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각적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게 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단계별 자체대 및 선착 대의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수행 및 기능별 역할 숙달 ▲현장 지휘소 설치 및 다수 사상자 분류·이송 체계 확립 ▲언론 기자회견(브리핑) 및 수습 복구 등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이 실전처럼 이어진다.
또한, 울산공항 자체소방대와 함께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 및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해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북부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 지휘체계 확립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항공기 사고와 같은 복합 재난상황에서의 초기 대응능력은 인명 피해 최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