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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최근 실시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3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철우 후보(48.7%)와의 격차를 14.5%포인트로 대폭 좁혔다.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되던 경북에서 나타난 이 같은 변화는 지역 정치 지형에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10%대 중반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중 가장 근소한 차이로 분석된다. 40·50대 핵심 허리층서 이철우 압도, 변화 열망 확인 오중기 후보의 이번 상승세는 경북의 경제와 사회를 지탱하는 40대와 50대 연령층에서의 폭발적인 지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오 후보는 40대에서 51.6%의 압도적인 과반 지지율을 얻어 30.6%에 그친 이철우 후보를 무려 21.0%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50대에서도 45.5%를 기록해 이 후보(40.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중장년층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입증했다. 성별과 연령을 결합한 세부 조사에서도 오 후보의 강세는 뚜렷했다. 40대 남성에서 54.7%, 40대 여성에서 48.1%를 기록하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 남성(46.3%)과 50대 여성(44.7%) 역시 이철우 후보를 앞서거나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등 경북의 허리층이 오중기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 적극투표층 37.5% 결집, 지지층 확산세 뚜렷 실제 투표장으로 향할 '적극투표층'에서의 지지율은 오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 중 37.5%가 오중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전체 평균 지지율(34.2%)을 상회하는 견고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권역별로도 오 후보는 포항시·경주시·울릉군이 속한 1권역에서 36.5%를 기록하며 높은 결집력을 보였고, 김천시·구미시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서도 34.3%를 얻는 등 경북 전역에서 골고루 30%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중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경북 도민들이 더 이상 고여있는 고인물 정치가 아닌, 지역을 살릴 실력 있는 일꾼을 원한다는 증거"라며 "40대와 5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 연령대로 지지세를 확산시켜 반드시 경북의 대이변을 완수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